대기업부터 중소기업까지 두루 활용할 수 있는 환경·책임·투명경영(ESG) 관리 솔루션이 나왔다.
3일 키투맥스는 종합 ESG 플랫폼 키투ESG(KEY2ES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키투맥스는 글로벌 컨설팅 기업 코던스의 한국 멤버사 키투웨이에 소속된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자회사다.

권영상 키투웨이·키투맥스 대표는 “KEY2ESG 플랫폼은 고객사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솔루션”이라며 “현재 국내 상장사 14곳이 개선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KEY2ESG는 고객사에게 ESG 전문가의 상담을 제공한다. 아울러 키투맥스는 앞으로 컨설팅 경험과 우수 사례를 KEY2ESG 플랫폼에 지속적으로 이식할 계획이다.
플랫폼에서 이용 가능한 기본 ESG 경영진단 평가는 국내외 주요 표준 지표를 전문가 검토를 거쳐 정리했다. 진단 체크 리스트가 약 600개에 달하며, 활용 시 국내외 ESG 평가의 약 80%에 대응할 수 있다.  또 각 기업은 실시간 보고서 생성과 모의 평가를 통해 자사의 ESG 수준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다.

특히 KEY2ESG의 공급망 ESG 진단 서비스는 국내 대기업에서 이미 활용 중에 있다. 법무법인의 공급망 실사 평가 지원 시스템으로도 사용된다.  사업·공급시장별로 맞춤형 진단지표를 적용할 수 있으며, 중간 평가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탄소 배출량·정보공시 데이터 관리 등 실무 지원 기능도 제공한다.

권 대표는 “KEY2ESG는 기업의 전사적 ESG 정보 관리와 함께 장기적으로는 기업이 ESG 경영 고도화를 실현하도록 돕는 게 목표다”면서 “향후 코던스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시장으로도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매일경제 | 김희수 기자